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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생존기] 이직이야기,

니니혜 2022. 10. 7. 10:20

 

오늘은 신나는 이야기를,,, 구우러 왔기에 햄스터 짤로 힘차게 등---장 ! 

 

 

에이전시를 그만두고 1개월 동안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여러 회사들에 이력서를 넣었다.

연락은 아직 기다리는 중이지만 지금까지 몇개의 탈락고배가 조금 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보라색이 탈락이다^^... 2주이상 연락이 안오는 곳은 그냥 탈락처리했다.

 

잡코리아, 로켓펀치, 원티드를 주로 이용하였고 범용 포트폴리오를 제작했다!

포트폴리오는 조금 더 다듬어야겠다고 느꼈지만, 이번 포트폴리오는 제작할때 약 3일정도 밤을 샜고

커피챗 리뷰 후 8시간정도 더 투자했다.... 

그리고 정말 가고싶은 회사의 경우, 포트폴리오 표지 상단에 직무와 회사를 적어 넣었다.

 

포트폴리오 구성

 

나를 소개하는 페이지 1장, 목차와 간략한 소개말 그리고 프로젝트를 나열했다. 

직무와 관련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개해가고, 데이터를 보는 기획자 라는 포지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지막에는 역기획 한 개 끼워넣어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음.

 

웹에이전시에서 벤치마킹했던 것도 다듬어서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1군데에서 면접 연락을 받았고.. 

서비스 운영파트이지만 감사하게도 로켓펀치에서 1군데 제안도 받았었다.

서비스 기획 직무로 1차 면접을 보았지만 탈락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면접을 보고 나면 30분이내로 녹음본을 정리해서 복기해두는 편인데

받았던 질문을 나열해본다!

 

1. 자기소개

2. 데이터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본 경험+기획에 반영해본 경험

3. 에이전시 수습기간때 무엇을 했는지

4. 전직장 경력 관련해서 어떤 업무 했고, 커뮤니케이션 방식

5. 역기획 포트폴리오 브리핑

6. 역기획 포트폴리오에서 얻은 내용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입사시 어떤 기획을 해보고 싶은가?

7. 출퇴근 여부

8. 프론트 기획/ 백오피스 기획 중 어떤 부분을 선호하는지

9. 개발/디자인 팀과 충돌시 어떻게 해결할건지

10. 상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지시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1. 평소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12. 하고싶은 말

 

대부분 포트폴리오를 PT하는 느낌에 가까웠고, 면접을 경험하면서 포트폴리오 제출시 내가 어떤 질문을 받아도

내 포트폴리오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어야겠다고 느꼈다.

 

떨어졌지만..ㅠㅠ 좋은 경험이었다.

 

근데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 인상깊게 보았다고, 사업기획팀에서 면접 제안을 주셨다.

전직장 직무가 사업관리이기도 했고,

이 회사에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헬스케어인데

전직장이 헬스케어여서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았다.

 

유선으로 연락주신 내용을 들었을 때 

서비스기획팀은 프론트 기획을 위주로 진행하고 사업기획팀은 정책설계~ 부터 해서 로직설계(?) 

직무로 치면 Product Owner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완전 100%로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60%는 맞는것 같아서 면접 제안을 했다.

 

2차면접은 인성면접+직무면접 으로 1+2차가 합해진 면접이었다.

더 어려웠다. 

 

 

그리고 최종합격을 했읍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가족들+친구들에게 합격 소식 알리고 서류 제출하고 처우 산정 대기중이다.

 

 

제출 서류는 잘 정리해서 냈고, 전직장 퇴사시 경력증명서+근로소득원천징수부를 받아둔 것이 있어서 제출했다.

 

그리고 올해에 실업급여도 받았었고 회사를 관둔 경험이 2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입사서류에 기재하지 않았음..ㅎㅎ

때문에 올해년도 원천징수는 낼 것이 없었다.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는 내가 태어난것 부터가 아니라 재직한 회사 부분만 선택해서 제출함.

다 제출해야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않고, 재직한 회사 내용만 해도 된다고 아는 언니가 알려줘서 그렇게 했다.

이 확인서는 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pdf로 받을 수 있는데

그대로 전송시 암호가 걸려있어서 살짝 번거롭다.

암호 없는 버전으로 하려면 파일-인쇄-pdf로 한번 더 저장해야한다.

 

으아! 처우산정시에 입사일도 같이 온다는데 기대되고 떨릴뿐....

빨리 입사하기 싫은데 돈벌어야해서 얼른 입사하고싶읍니다.

 

이제 방학 끝이다.

 

연봉 협상도 포스팅 글 남겨야지!  신입으로 지원했다보니 아무래도...음... 신입 연봉일 것 같긴하다.

희망 연봉에도 회사 내규에 따른다고 적었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중.

그래도 한달 정도 쉬고 빠르게 이직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꾸준히 쭉쭉 다녀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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